코스코가 다양한 음식 제공의 일환으로, GTA 신규 지점에 신선 초밥 코너를 신설했다.

Highway 404와 Davis Drive 인근에 위치하여 8월 20일 개점한 뉴마켓 매장은 16만 6천 평방피트 이상의 공간을 자랑하며, 밴쿠버와 브랜트퍼드에 이어 캐나다에서 초밥 코너를 갖춘 세 번째 코스트코 지점이 되었다.

이번 조치는 바쁜 고객들의 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식료품점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나왔다.

소매업 분석가 브루스 윈더(Bruce Winder)는 CP24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약간의 프리미엄을 지불하면서도 미리 준비된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유통업체에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 6월 발표된 마켓라인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때 식료품점에서 판매되는 즉석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점점 매력적인 대안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맛과 품질, 다양성에서 발전하면서, 다양한 지역의 음식, 고급 옵션, 건강/유기농 식단 등은 레스토랑 경험을 저렴하게 재현한다. 식료품점과 편의점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어 시간에 쫓기는 소비자들의 빠른 해결책이 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압박이 심해질수록 소비자들은 이 같은 대체재를 더 자주 선택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2024년 마켓라인이 발표한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도시 지역에서의 인구 증가 또한 즉석식품 및 간편식의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마켓라인은 이러한 수요 증가가 외식업계를 잠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지역 초밥 전문점들은 당장은 큰 위협을 느끼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윈더는 “코스트코가 확실히 훌륭한 제품을 선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초밥 매니아라면 전문적인 경험을 원해 여전히 식당을 찾을 것”이라며 “다만 가볍게 먹고 싶은 사람, 혹은 결혼식·파티·모임 등 대량으로 필요할 때는 코스트코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GTA 소비자들의 기준치가 높고, 코스트코를 신선식품보다는 대량 포장식품 판매점으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스트코가 해당 시장에 성장 가능성을 보았기에 이러한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품질의 경우 코스트코 측은 매장 내 초밥은 매일 현장에서 직접 신선하게 조리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문을 연 뉴마켓 지점은 기존 영 스트리트의 코스트코 매장을 대체한 것으로, 기존 매장은 올해 말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코스트코는 매장 이전은 70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했으며, 이전 매장에서의 450개 일자리도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제공: CP24>

_{사진: Unsplash의Pille R. Pris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