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많은 이들이 방문했던 토론토 다운타운의 허드슨 베이(Hudson’ s Bay) 백화점 건물이, 운영을 중단했음에도 올해 연말 다시 홀리데이 쇼윈도를 전시한다.
캐딜락 페어뷰(Cadillac Fairview)측 대변인은 CTV 뉴스 토론토에, 영 & 퀸(Yonge & Queen) 스트리트에 위치한 건물의 홀리데이 쇼윈도 전시를 재개해 연말 시즌 동안 활기 넘치는 명소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딜락 페어뷰는 영 스트리트 방향의 주요 창문을 한 “대형 브랜드”가 확보했다고 밝혔지 만, 어떤 브랜드인지와 전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건물의 쇼윈도는 앞으로도 실험적인 마케팅 공간으로 계속 활용될 예정이며, 캐딜락 페어뷰 측은 브랜드, 문화 기관, 자선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허드슨 베이는 2023년까지 매년 다양한 홀리데이 쇼윈도 전시를 설치해 시민들과 방문 객들의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16년에는 그래미 수상 가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그녀의 대표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쇼윈도 공개 행사에서 직접 공연하기도 했다.
올해 연말 홀리데이 쇼윈도는 12월 14일 공개될 예정이며, 시민들과 방문객들은 연말을 지나 새해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뉴스 제공: CP24>
사진: Unsplash의Rafael Sa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