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추락한 미확인비행물체(UFO)에서 수습한 서로 다른 4개 종족의 외계인 사체를 보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과거 미 국방부 산하 기구에서 활동했던 과학자의 입에서 나온 구체적인 폭로라는 점에서 UFO 공개 운동 진영과 관련 학계가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앙정보국(CIA)의 자금 지원을 받은 연구원이자 전 미 국방부 항공우주무기응용프로그램(AAWSAP) 자문역을 지낸 할 푸토프 박사가 스티브 바틀렛이 진행하는 유명 팟캐스트 ‘CEO의 일기’(The Diary of a CEO)에 출연해 이같이 주장했다.
푸토프 박사는 UFO 비밀 수습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던 고위 정보 관계자들의 증언을 인용하며 “정부의 UFO 회수 작업에 관여한 인물들로부터 최소 4개 유형의 외계 생명체 사체를 확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은 해당 사체들에 직접 접근할 권한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푸토프 박사가 구체적인 종족의 형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동료이자 과거 국방부 자문역으로 함께 활동했던 에릭 데이비스 박사는 이들 생명체가 각각 '그레이(Grays)', '노르딕(Nordics)', '곤충형(Insectoids)', '파충류형(Reptilians)'으로 분류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들 생명체는 모두 인간과 유사하게 두 팔과 두 다리를 가진 이족 보행 형태를 띠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UFO 연구가이자 관련 서적을 집필한 켄 헤켄라이블리 작가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UFO 학계에서는 이 4가지 형태 외에도 양서류 유형 등 더 많은 변종이 지구를 방문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대중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그레이’는 털이 없고 큰 눈을 가진 작은 존재로 지상에서 가장 자주 목격되는 부류다.
반면 사마귀를 닮은 ‘곤충형’은 목격 담이 극히 드물지만, 이들을 만난 목격자들은 대개 이 곤충형 외계인이 전체 집단을 지휘하는 통제자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진술해 공포감을 자아낸다.
인간과 가장 흡사한 외형을 가진 것은 '노르딕'이며, '파충류형'은 비늘과 긴 꼬리를 가진 도마뱀 형상으로 묘사된다.
이번 폭로는 미국 행정부가 정보 당국을 상대로 미확인 비행 현상(UAP) 관련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라고 압박하는 시점과 맞물려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미 국방부는 최근 UAP 관련 기밀 해제 문서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앞서 2023년에는 전직 공군 정보장교이자 UAP 태스크포스 일원이었던 데이비드 그루쉬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정부가 추락한 UFO에서 '인간이 아닌 생물학적 사체'를 회수해 보유하고 있다고 증언해 전 세계적인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미 정부가 과거에 비해 이례적으로 많은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만 여전히 핵심적인 증거는 숨기고 있다고 지적한다.
헤켄라이블리는 “진실의 일부만 말하기란 어려운 법이며, 이제는 미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증거를 보여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이 반드시 적대적이거나 악마 같은 존재가 아닐지라도, 인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도덕관과 세계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양측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접촉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 국방부는 이 같은 연이은 내부 폭로와 주장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뉴스 제공: 밴쿠버 교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