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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국 미시간주에서 1,200명 이상 감염된 기생충 아직 캐나다로는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최근 미국 미시간주에서 1,200명 이상 사람들이 감염되어 수 주동안 설사를 유발하는 기생충 집단 발병 사태가 발생하였지만 캐나다 보건 당국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이 감염은 아직까지 캐나다로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주는 지난주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감염 사태를 발표하며 170명 이상이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그 이후 지난 목요일 기준으로 확진자 수는 1,251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전날보다 거의 260명이나 급증한 수치이다.

 

해당 공중보건 당국은 감염원의 출처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 기생충으로 인해 병에 감염되는 사람의 수가 매년 평균 50건 정도 보고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이례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대학 보건 네트워크(University Health Network)의 감염병 부문 책임자인 수지 호타(Susy Hota) 박사는 현재까지 캐나다로 사례가 확산되지 않은 이유는 미시간주의 오염된 식품이 현지에서 판매되거나 조리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호타 박사는 사이클로스포라 집단 감염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몇 주가 걸릴 수 있으며, 그때쯤이면 환자들이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이클로스포라란 무엇인가?

 

흔히 사이클로스포라에 감염되면 6~7주 동안 물설사를 일으키며, 이 외에도 복부 팽만감, 가스, 메스꺼움, 피로감, 복통,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및 가벼운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이 기생충은 대변을 통해 배출된 후 체외에서 형태를 바꾸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 농작물 재배나 식품 가공·포장에 사용되는 급수 시설로 유입될 경우, 이 기생충이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의 대변인 마크 존슨(Mark Johnson)은 지난 목요일, 현재 캐나다 내에서 조사 중인 사이클로스포라 집단 발병 사례는 없으며 캐나다의 식수에서도 사이클로스포라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내 식품에서 흔히 발견되지는 않지만, 페루, 쿠바, 인도, 네팔, 멕시코, 과테말라, 동남아시아, 도미니카 공화국 등 다른 국가에서 수입될 수 있다.

 

예방하는 방법은?

 

캐나다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수입되는 봄과 여름철에는 대개 감염 사례가 증가한다. 이 기생충과 관련이 있는 식품으로는 바질, 고수, 라즈베리, 블랙베리, 메슬룬 상추(mesclun lettuce), 스노우피와 스냅피(snow and snap peas), 그리고 미리 포장된 샐러드 믹스 등이 있다.

 

호타 박사는 과일과 채소는 항상 씻어야 하며, 특히 농산물이 오랫동안 보관되어 온 미리 포장된 샐러드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사는 씻는다고 해서 식품 오염을 100% 예방할 수는 없는데 이는 씻는 과정에서 놓치는 부분이 항상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다른 대안으로 캐나다에서 재배된 신선한 농산물을 고집하는 것을 추천했다. 캐나다에서는 상수도 및 하수 처리 시스템 덕분에 농업 관련 오염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대변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처방약을 통해 치료된다. 증상은 보통 약물 복용 시작 후 2~3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장 관련 문제가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 <뉴스 제공: CityNews>

사진: Unsplash의 Aveedibya D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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