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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학&교육, 이승연 대표의 교육칼럼] AI 시대의 반전, 가장 후회 없는 전공 상위권에 오른 ‘범죄학(Criminology)’

최근 미국의 취업 플랫폼 집리크루터(ZipRecruiter) 구직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졸업 가장 후회하는 전공으로는 언론학(Journalism), 사회학(Sociology), 인문학(Liberal Arts) 등이 꼽힌 반면, “가장 후회가 적은 전공으로는 컴퓨터·정보과학, 공학, 간호학 실무 중심 전공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흥미로운 지점은 범죄학(Criminology) 이들 이공계 보건 계열 전공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만족도 높은 전공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이다.

 

설문 응답자의 72%다시 선택해도 범죄학을 전공하겠다 답했다. 전통적으로 인문사회계열에 속해 취업 문턱이 높다고 여겨졌던 범죄학이 컴퓨터공학이나 간호학과 유사한 수준의 만족도를 보인 배경에는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기술의 발전이 자리 잡고 있다.

 

과거의 범죄학이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거나 사회적 원인을 고찰하는 머물렀다면, 오늘날의 범죄학은 사회학, 법학, 심리학에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한 융합 학문으로 진화했다. , 범죄를 단순히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데이터로예방하고 시스템을설계하는 영역으로 확장된 것이다.

 

특히 사이버 범죄, 개인정보 유출, 금융사기 디지털 기반의 신종 범죄가 급증하면서 범죄학 전공자의 입지는 더욱 독보적으로 변하고 있다. 북미 지역의 주요 은행들은 자금세탁방지(AML) 부서나 금융사기 예방 부문에 범죄학 전공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추세다. 이들은 범죄학적 통찰력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결합해 금융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고 자산의 흐름을 추적한다. 이러한 전문 분석직의 연봉은 일반 사무직보다 훨씬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향후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 부문에서의 진로 또한 여전히 견고하다. 졸업생들은 경찰, 교정기관, 법원, 국경관리청 등에 진출하며, 민간 영역에서도 보안 컨설팅, 보험사 리스크 관리, 법률 관련 기업 등으로 다양하게 뻗어 나간다. 캐나다 정책 분석가(Policy Analyst) 범죄 데이터 분석가(Crime Data Analyst) 등의 직종은 신입 초봉이 5~7 달러 수준이며, 숙련도를 쌓으면 8 달러 이상을 상회한다. 정부의 고용 전망 데이터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관련 직종의 성장률은 평균치를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학문적 확장성도 뛰어나다. 대학원 과정에서 범죄심리나 사회정책뿐만 아니라 AI 도입에 따른 윤리적 문제, 기술적 공정성 등을 다루는 연구 분야에서 범죄학 전공자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범죄학은데이터와 인간 행동을 연결해 사회의 안전을 설계하는 학문이라 정의해도 무방하다. 실제로 캐나다 주요 도시들이 도입 중인 ‘AI 스마트 치안 시스템 설계와 검증 과정에는 범죄학 전공자들이 핵심 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토론토 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imon Fraser University), 오타와 대학교(University of Ottawa) 등이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미국에서는 UC 어바인(UC Irvine), 러트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 등이 명문으로 꼽힌다.

 

결국 범죄학의 매력은 정의 구현을 위한 지적 탐구와 데이터 기반의 실무 역량을 동시에 확보할 있다는 있다. AI 윤리, 기술과 사회의 균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범죄학은 과거의 틀을 벗고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전공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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